타 주에 어느 젊은 한인 여성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3년 6개월이란 세월을 감옥에서 지냈습니다. 물론 모든 재소자들이 각자가 할 말이 있고 무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한인 여성은 정말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것입니다. 몇차례 이 여성과 만나 대화를 나누었지만, 친구에게 자동차를 얻어 탔다가 봉변을 당한 것입이다.
장래가 매우 총만한 여대생이었고, 대학을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 중이었습니다. 이 젊은 여성이 잘못한 것이라고는 차를 얻어탄 것과 운전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빌려 준 것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통 위반으로 경찰에게 운행 정지 당했고, 그런 가운데 갑자기 차 안을 수색하다가 총기를 발견한 것입니다. 심문을 받는 가운데 운전한 친구가 판사와 협의해서 그 죄목을 이 여대생에게 뒤집어 씌운 것입니다. 그런데 차주가 되는 친구는 판사와 타협하는 가운데 자신의 총기라고 자백을 했습니다.
오랜 법원 공방 가운데 운전을 하던 친구가 자신의 총기라고 자백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여대생은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그것은 전화기에 기록된 통화 내용 때문입니다. 이 여성은 자기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 큰 일이라 생각지 않고 국선 변호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케이스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 여성에게 큰 실수 였습니다. 법조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국선 변호인이 변호를 잘못해서 첫번 공판에서 패소했고 그 다음에 다른 변호사를 고용해서 케이스을 진행 했지만 결국 10년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사가 이 여성에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 5년으로 줄여주겠다고 했는데, 이 여성을 끝까지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주장했습니다. 그 결과로 그는 10년을 살게됐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항소를 기다렸고, 그 와중에 자신은 감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니다 예배도 참석하고, 성경공부반에도 들어가고, 더 나아가서는 인근에 있는 대학에서 과정을 밟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해 9월 모범수로 형량이 감소해서 3년 6개월 만에 출소하게 되었습니다.
출소한 후 자신의 고향인 동부로 거처를 옮기려고 했지만 보호관찰사(probation officer)의 더딘 수습과정으로 지난해 12월 19일 드디여 동부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지금 동부에서 부모 형제와 거의 만 네살 되어가는 아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참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견디기 힘은 3년 반의 삶이었지만, 그는 끝까지 견뎌냈습니다. 출소한 후 자신의 명백함을 어떻게 해결할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 인생의 암흙과 같는 시간을 아주 유효적절하게 보낸 것입니다.
자매의 경험을 통해 여러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지만 몇가지고 나누어 본다면 첫 번째로, 긍정적인 자세입니다. 그는 불평불만의 자리에 앉아있지 않고 무언가를 했던 것입니다. 마치 지난 해 우리는 COVID19로 전 세계가 심한 몸살을 알았습니다. 그 가운데 이 자매와 같이 긍정적인 자세로 지내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감옥 생활을 하면서 자신이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니다. 예배 참석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대학원 과정도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제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로, 출소한 후 부모의 사업을 도와 자신의 꿈으르 마음껏 펼치려는 생각입니다. 지난 과거에 있지않고 새로운 출발을 한 것입니다. 3년 6개월의 감옥 생활에서 새출발하는 자매에게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