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의 고민

제1장 SPS Preaching

3. 설교자의 고민 

   설교자에게는 늘 설교에 대한 고민이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많은 정보와 자료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설교자는 설교를 준비하는데 수월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것 때문에 설교를 준비하는데 더 힘든 경우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설교자가 일주일에 설교를 한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게는 적어도 11편 이상을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설교자는 설교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갖게 된다. 이러한 설교의 부담감 때문에 설교자는 설교로 인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설교자가 설교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을 당연하고 실제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설교자는 설교에 대한 고민이 방향이 잘못되었다. 고민해야 할 것을 고민하지 아니하고 고민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설교자의 고민이 달라져야 한다. 설교자는 크게 2가지를 고민해야 한다.

첫째로 무엇을 설교할 것인가? 이것은 WHAT에 대한 고민을 말한다.

둘째로 어떻게 설교를 전달할 것인가? 이것은 HOW에 대한 고민을 말한다

설교자는 이 2가지 고민을 해야 설교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가 있다. 

참고 : 표) 설교자의 고민

1) WHAT에 대한 고민

   설교자는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먼저 있어야 한다. WHAT에 대한 고민은 설교의 목적과 방향 그리고 설교의 의도에 대한 고민이다. 많은 설교자들 가운데 어떤 본문을 선택할 것인가? 어떤 자료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있어도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 WHAT에 대한 고민은 먼저 하나님이 청중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그리고 청중의 NEED가 무엇인지를 설교자는 고민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WANT와 청중의 NEED를 모두 만족하는 단어를 SPS(Spiritual Preaching System)에서는 AW(Aim Word)라고 부른다. AW는 목적단어이다. 모든 글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다. 설교에도 설교자의 목적이 있어야 한다. 설교자가 청중에게 전하고 싶은 한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목적단어 AW가 되어야 한다. 설교자는 설교를 준비할 때 먼저 AW를 정하고 설교를 준비를 한다. 이 AW가 하나님의 WANT와 청중의 NEED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단어가 되어야 한다. 이 두가지 모두를 만족하는 단어는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이 시대에 말하고 싶은 단어이며 이 시대에 청중이 가장 필요로 하는 단어가 AW이다. 그래서 설교자는 어떤 본문을 선택하든 AW는 예수 그리스도로 정하고 설교를 준비를 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AW가 고정이 되면 설교를 준비하는데 훨씬 수월하다. 왜냐하면 설교자는 모든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만 전달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교자는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자신이 선택한 설교 본문에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것인가를 고민하면 된다. 

2) HOW에 대한 고민

   두 번째로 설교자가 고민할 것은 HOW에 대한 고민이다. 설교자가 무엇을 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설교자는 설교의 목적에 대해서 고민을 하였다면 그 본문을 어떻게 청중에게 전달할 것인가? 이것이 설교자의 또 하나의 고민이 되어야 한다. 

HOW에 대한 고민은 설교의 내용과 전달 그리고 설교의 효과에 대한 고민을 말한다. 설교의 목적 즉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전할 수 있을까? 예수님을 가장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가장 잘 아는 자가 전해야 한다. 누가 예수님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알 수 있을까?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이 예수님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설교자는 설교의 목적이신 예수님을 잘 전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충만하면 된다. 그래서 설교자는 무엇보다도 성령이 충만하도록 끊임없이 수고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설교자는 성령에 대한 딜레마가 있다. 성령을 사모해도 성령이 설교자에게 임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설교자가 설교를 전달할 때 성령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성령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임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간절히 원해도 임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내가 간절히 원하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의 주권적으로 임하는 경우가 있다. 기도하면 성령님이 임하는 것은 사실인데 기도에도 딜레마가 있다. 기도의 시간과 밀도이다.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도해야 성령님이 오시는지 아무도 모른다. 또 얼마나 간절히 기도해야 성령님이 임하시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설교자가 간절히 기도하거나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을 놓칠 때가 있다. 그래도 설교자는 끊임없이 성령이 임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설교자가 언제까지 성령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설교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것이 SPS(Spiritual Preaching System)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설교 가운데 가장 드러낼까? 이것을 연구하다가 SPS 설교에서 TOOL을 새롭게 만들게 되었다. SPS Preaching TOOL을 통해서 설교를 전하게 되면 가장 명확하고 선명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PS Preaching TOOL을 설교자가 익히게 되면 설교자는 커다란 무기를 가지게 된다. 이 TOOL은 3장부터 다시 다루기로 할 것이다. 

  

4. 좋은 설교를 넘어 위대한 설교(Good to Great)

   좋은 설교자가 있고 나쁜 설교자가 있다. 좋은 설교자는 하나님의 종이면 모두 좋은 설교자가 된다. 좋은 신학교를 나오고 많은 지식을 가진 자가 좋은 설교자가 아니라 정상적인 신앙을 고백하면 누구나 좋은 설교자인 것이다. 그런데 좋은 설교자가 꼭 위대한 설교자는 아니다. 한 시대에 위대한 설교자로 기억되려면 먼저 하나님이 인정해야 하며 둘째로 설교를 통해서 많은 청중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 땅에 부흥을 위해서 모든 설교자가 좋은 설교를 넘어 위대한 설교를 선포해야 한다. 위대한 설교가 되기 위해서 설교자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자신의 설교 가운데 있는지 점검하고 확인해야 할 것이다. 

1) 설교의 5대 원리를 충족시키고 있는가? 

   1) 성령의 사역 

   2) 설교자 

   3) 예수 그리스도 

   4) 청중 

   5) 하나님이다.

2)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는가?  

   (1) 이 시대에 하나님의 WANT를 알리고 있는가?

   (2) 올바른 주해와 신학적 문제는 없는가? 

3) 목적 지향적인가? 

   (1) AW & AWE가 있는가? (AW는 2장에서 AWE 11장에서 설명하도록 한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는가?

4) 설교의 구성이 있는가? 

   (1) 논리성이 있는가? 

   (2) TOOL이 견고한가? (TOOL은 3장에서 설명한다.)

5) 효과적으로 전달을 하고 있는가?  

   (1) 전달능력

   (2) 표현력 

6) 인사이트가 있는가?  

   (1) CW가 잘 드러나는가? (CW는 12장에서 설명한다.)

   (2) 설교가 신선한가?  

7) 설교에 열정이 있는가?  

   (1)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는가?

   (2) 고전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8) 적용이 있는가? 

   (1) 청중의 NEED가 있는 설교인가?

   (2) 청중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

9) 청중이 이해하고 있는가? 

   (1) 지성에 호소하는 설교인가? 

   (2) 청중이 들리는 설교인가?

   (3) 청중에 수준에 맞는 설교 

10) 청중이 감동을 받고 있는가?

   (1) 감정에 호소하는가? 

   (2) 설교가 은혜가 되는가?

11) 청중의 변화가 있는가?

   (1) 의지에 호소하는가? 

   (2) 청중에게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가?

설교자는 위 지표들을 통해서 자신의 설교를 점검해야 할 것이다. 위 용어들을 후에 자세하게 배우게 된다. 

5. 설교 향상을 위한 3가지 조건 

   숙련된 사람에게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자신이 하는 일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눈을 감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다. 단점은 익숙한 일에 대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설교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설교자에게 이러한 장단점을 발견할 수 없는 것은 설교에 대해서 숙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교가 향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설교자들이 10년 20년 30년 동안 설교를 해도 설교가 향상되기는커녕 설교가 더 힘들고 어려워진다고 고백을 한다. 그렇다 설교는 많은 경험이 있다고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  

   설교가 향상되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이론이 있어야 한다. 좋은 이론은 설교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기 때문에 설교가 30년을 해도 힘들어 했던 설교를 1년도 안되어서 설교의 향상을 맛보게 될 것이다. 둘째로 아무리 좋은 이론이 있어도 자기 것이 되지 않으면 설교가 향상되지 않는다. 좋은 이론을 숙지하고 그것을 자기 몸에 익히게 되면 설교는 빠른 시간 안에 향상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것을 지속적으로 훈련하게 되면 자신이 원하고 청중이 원하는 설교를 하게 된다. 이것만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설교자도 하나의 숙련공처럼 될 수 있다. 설교의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이것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설교자가 각성이 되어야 한다.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교제가 있어야 하며 하나님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신앙이 있어야 한다. 설교의 이론보다 중요한 것은 훈련이요 훈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설교자의 각성이다. 이 세가지가 설교자의 설교 가운데 나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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